MAXFC 10주년 이벤트 'MAXFC 30' 익산서 3월 개최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FC(대표 이용복)가 10주년을 맞아 MAXFC의 고향 익산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3월 15일(토)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이 열린다. 이날 메인이벤트는 여성 페더급(56kg) 챔피언 유지호(28,광주쌍암팀맥)가 여성 밴텀급 챔피언 최은지(31,피어리스짐)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갖는다.

유지호는 입식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무대를 떠났다가 2023년 복귀했다. 을 통해 복귀전을 가졌고 승리를 거뒀다. 작년 3월에는 경남 김해에서 열린 <히어로 06>에 출전해 방가영을 판정승으로 꺾으며 연이어 승리했다. 7월에는 에선 타이틀전을 가졌다. 6년 만에 복귀전을 가진 챔피언 이승아를 5라운드 종료 판정승으로 꺾고 MAXFC 2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은지는 본인의 체급에서 하나를 올려 타이틀에 도전한다. 여성 밴텀급(-52kg) 챔피언으로 2023년 7월에 열린 에서 이혜민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작년 3월 17일 열린 에선 전 MAXFC 여성 밴텀급 잠정 챔피언 유니온 아카리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 여성 밴텀급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번에 페더급 챔피언까지 오르면 MAXFC 최초로 두 개 타이틀을 가진 여성 선수가 된다.

슈퍼 미들급 챔피언 정성직(35,서울PT365)은 헤비급 랭킹 1위 장동민(25, 해운대팀매드)를 상대로 90kg으로 슈퍼파이트 경기를 갖는다. 이들의 대결은 두 번째다. 코로나 시기 MAX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장동민이 판정으로 정성직을 꺾은 바 있다. 정성직에겐 이번 경기가 리벤지전이 된다. 장동민은 2022년에 열린  무제한급 8강 원 데이 토너먼트에서 모두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헤비급 1위로 MAXFC에서 패배가 없다. 7전 7승 4 KO/TKO의 기록을 갖고 있다. 

MAXFC 웰터급, 미들급  두 체급 챔피언인 김준화(34,안양삼산)도 미들급(75kg) 슈퍼파이트를 갖는다. 김준화는 MAXFC 초창기부터 출전해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MAXFC의 '성골'이다. 미들급 랭킹 1위 정연우(21,광주양산피닉스짐)은 매섭게 치고 오는 신예 파이터로 2022년 을 통해 데뷔했다. 2022년 에서 거침없는 타격전을 선보이며 눈에 띄었다. 같은 해 12월 대만에서 열린 에서 첫 해외 무대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거침없는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MAXFC 라이트급 랭킹 1위 권기섭(25, 안양IB짐)과 웰터급 랭킹 2위 양창원(28, 청주팀버팔로)이 웰터급(70kg)으로 슈퍼파이트를 갖는다. 권기섭은 2018년 으로 MAXFC에 입성해 5승을 거뒀다. 군대에 다녀온 후 2023년 중국 무림풍에 출전해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이후 베트남에서 열린 에도 각각 출전했다. 작년 9월에는 태국 룸피니 경기장에서 열린 <링챔피언십 vs 페어텍스 파이트>에 출전해 무에타이의 성지 룸피니 링에 서기도 했다. 상대 양창원은 한국킥복싱협회(KBA) 70kg 챔피언으로 MAXFC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2022년 으로 MAXFC에 데뷔했으며 21년 23년 연이어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은 10주년 기념 대회다. 2015년 8월 29일 익산에서 첫 대회를 개최해 메인 대회인 맥스 리그 30회, 콘텐더 리그 21회, 퍼스트 리그 34회, 아마추어 리그 3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2024년에는 베트남 호짬에서 첫 해외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MAXFC 이용복 대표는 "올해가 MAXFC를 개최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우리 입식격투기 선수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격투기 흥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고 하나의 결실로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2회 대회부터 출전했던 김준화가 많은 경기를 통해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고,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둬 그 실력을 증명한 바 있다"라며 "이번 대회도 진정한 격투기 스포테인먼트를 준비했다. 격투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는 개최 소감을 전했다.

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 링에서 진행되며. 2일간 프로 7경기 세미프로 20경기, 아마추어 100경기를 진행한다. 총 25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서로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IB-SPORTS와 유튜브 채널 MAXFC에서 생중계된다.

MAX FC 30  IN 익산
- 2025년 3월 15일 (토) 오후 2시 퍼스트리그33 , 5시 맥스리그 30,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유지호(광주쌍암팀맥) VS 최은지(피어리스짐)
[미들급] 김준화(안양삼산) VS 정연우(광주양산피닉스짐)
[90kg 계약] 정성직(서울PT365) VS 장동민(해운대팀매드)
[웰터급] 권기섭(안양IB) VS 양창원(청주팀버팔로) 
[라이트급] 강범준(인천야크짐) VS 이정수 (광주전대팀맥)
[57kg 계약] 최성준(김제국제엑스짐) VS 송한용(광주전대팀맥1관)
[라이트급] 김태완(안동정진) VS 신종호(피어리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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